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주당, 여론조사 결과에 ‘증세’ 고무
-증세 우호적인 야당들과 협공 나설 듯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한 조사기관의 ‘증세’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조사결과에 고무됐다. 야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증세 카드를 연말까지 밀어붙인다는 각오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조사 결과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조차 찬성하고 있다”며 “0.02%에 불과한 초거대 대기업과 0.1% 슈퍼리치에 대한 추가 과세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우 원내대표는 “이제 정치권이 조세정의 위한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며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조세 개혁 필요성에 정치적 공감대도 형성됐음을 설명했다.

증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는 각을 세웠다. 우 원내대표는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민심과 따로 노는 정당의 길 택하려는 것이 아닌지 안타깝다”며 “보수정권에서 부자감세로 소득 재분배율이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했다. 과세는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국민 대다수가 증세에 찬성하는 것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바램”이라며 “초우량 기업들이 법인세를 더 부담한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고 국민들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