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라, 2분기 영업이익 409억원…전년동기 대비 72%↑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한라는 2017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34% 늘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매출액은 508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 당기순이익은 147억원(328.8%)이라고 밝혔다.

한라는 건축 및 주택사업부문 호조와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낮아진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재무적으로는 2016년 말 3300억원이었던 차입금(별도기준)이 2017년 2분기 2850억원으로 낮아졌으며 이자보상배율은 같은 기간 2.21에서 5.0으로 올랐다. 금융비용 역시 2016년 연간 398억원에서 2017년 상반기 누적 118억원으로 큰 폭의 절감을 이뤘다.

한라 관계자는 “매출 상승이 영업이익을 견인하고 차입금 감소,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로 재무건전성, 수익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 5월과 6월 세 차례에 걸쳐 총 59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금리 5%중후반)를 잇달아 발행해 보유하고 있던 119억원의 현금자산과 함께 내년 2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참여했던 고금리(7.82%) 채권 709억원 전부를 지난달 29일 조기상환했다.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차입금 감소 뿐 아니라 금리가 낮아져 금융비용 부담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