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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山 이름 그대로, 원마운트 ‘8월의 크리스마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일산은 베드(bed)타운이 아니다. 일산은 바캉스다.

신도시 조성 25년이 지나면서 어느 새, 레저와 대중문화, 파티와 도심호수가 예술혼과 어우러진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했다.

한류월드, 호수공원, 킨텍스, 어린이 박물관, 방송국, 고양생태공원, 화정로데오거리, 고양 낙농치즈체험관, 웨스턴돔 등이 즐비한 가운데, 도시의 이름을 딴 테마파크 ‘원마운트’가 지구촌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일단은 한자로 ‘一山’ 즉 하나의 산이다. 원마운트(One Mount)는 바로 하나의 산, 일산 이름 그대로 테마파크 이름을 지었다.

수도권 대도시에서 30분 거리. 도심 최대 규모(연면적 4만㎡)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올해 ‘8월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잡았다. 빨간 산타클로스와 함께 하는 파티가 열린다.


위기의 루돌프를 구하는 ‘수중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 비밀번호를 잊은 산타클로스의 선물 상자를 여는 ‘시크릿박스’ 이벤트 등이 워터파크에서 매일 펼쳐진다. 365일 눈 내리는 ‘여름 속 겨울왕국’ 스노우파크도 인기가 높다.

오는 8월15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과 징검다리 연휴에는 ‘섹시 크리스마스 Pool&Foam 파티’도 열린다. 야외 워터파크 파티풀에서 열리는 어른들의 풀사이드 거품파티이다. 클럽 음악, 캐럴 리믹스디제잉 가락 요란하다.


원마운트는 지상 50m 위에 슬라이드가 있어 ‘노는 높이’가 다르다. 일산 호수공원 등의 풍광이 한눈에 담긴다.

‘윌링더비쉬’는 지상으로부터 50m 높이까지 솟아있는 전망대에서 맨몸으로 슬라이딩 낙하하는 아찔함이 있다. ‘스카이부메랑고’을 타면 하늘로 솟구치며 역회전 하는 동안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한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원마운트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도 원마운트 워터파크의 명물이다. 빠른 속도와 회전력이 짜릿하다.

시간 당 36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 공간은 모두 낮은 수심으로 조성돼있다.


부모는 바로 옆 ‘워터 테라피’ 시스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독일 수치료 시스템 ‘바데풀’에서 즐기는 수중 마사지는 최상의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물놀이 후에는 휴식과 체온 유지를 위한 특별한 실내 공간 ‘OMT센터(키즈센터)’를 이용하면 좋다. 찜질실과 수면실을 비롯해 2500권 도서로 가득 찬 북카페, 키즈짐, 어린이 전용 놀이방 등이 조성돼있다. 센터 전역은 ‘스마트오투(O2)시스템’을 통해 순도 30%의 청정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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