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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100여명, 문화로 하나됐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18개국 100여명의 외국인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단원들이 준비한 ‘2017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이 21일 보령머드축제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아우르기(OUTLOOKIE)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 및 한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한국문화탐방단이다.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지원·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우르기 단원들이 구슬땀 흘리며 준비한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태권도 퍼포먼스팀인 K타이거즈와 함께하는 아우르기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 보령머드축제 거리 퍼레이드 참가, 유명 아티스트 공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힙합씬 대세 래퍼 씨잼과 기리보이, 인디밴드계 라이징스타 신현희와 김루트가 지원사격하여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GKL사회공헌재단,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2017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아우르기’ 단원들이 기획부터 참여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인 슬로바키아 출신 유학생 니나 와이들레로바(한국외대, 24세)는 “처음 태권도 동작을 접했을 때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무대 위에 올라 관객들이 호응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곽영진 이사장은 “아우르기 단원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하여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축제를 찾은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주도 세계문화 유산 및 글로벌 혁신기업탐방, 포항 농촌 및 전통시장탐방, 2017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을 마친 아우르기 단원들은, 하반기에는 다양한 민간기업과 연계한 기업탐방을 통해 청춘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진로 탐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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