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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보령제약, 2분기 시장예상치 밑돌듯…“도입품목 모멘텀은 유효”
-베시케어·하루날·트루리시티 매출 본격화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보령제약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입품목과 카나브패밀리의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보령제약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150억원을 기록하겠으나 영업이익은 26.3% 감소한 74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1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보령제약 CI

작년 출시된 카나브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 2분기 처방실적이 전 분기 대비 31.3% 성장한 22억원을 기록했으나 기존 주력제품인 카나브가 역성장하면서 이를 상쇄시킨 결과다. 다만 아스텔라스로부터 도입한 베시케어와 하루날, 릴리로부터 도입한 트루리시티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수익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184원, 3103원으로 조정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한다”며 “적정주가는 내년 예상 EPS에 주가수익비율(PER) 19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카나브 패밀리 수출 모멘텀이 아직 유효한 점, 아프리카 10개국에 3711만 달러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점, 바이젠셀에 전격 투자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중소형 제약사 평균 12개월 선행 PER에 30% 프리미엄을 부여한 19배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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