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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누구 손에…
3차 시공자 선정 입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일원대우아파트가 또 다시 시공자 선정 입찰에 돌입했다. 앞서 두차례 유찰된 바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택할 수 있다.

일원대우 재건축 조합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의 시공자 선정 시도는 이번이 세번째다.

앞선 1, 2차 입찰은 각각 지난 6일과 18일에 진행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참여가 저조해 유찰됐다. 조합은 최소 5개 건설사가 참여해야 하는 제한경쟁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했는데,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1차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 대우, 포스코, GS 등 4개사이며, 2차에 참여한 업체도 동일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서류 미비로 참여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이번에도 제한경쟁방식을 유지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7위 이내 건설사만 입찰이 가능하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7일 열리며, 입찰이 유효할 정도로 건설사가 참여하면 9월11일 입찰이 마감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유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세번 유찰되면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

일원대우는 재건축이 끝나면 지하 2층~지상 22층 공동주택 4개동 18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변신한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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