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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억원대에 팔린 ‘푸틴 시계’…푸틴의 것이 아니라고?
[헤럴드경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소유주로 추정되는 초고가의 스위스 명품 시계가 모나코의 한 경매소에서 무려 13억원대에 팔렸다.

20일(현지시간)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지중해 연안 소국 모나코의 한 경매소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이 소유했던 것으로 보이는 ‘파텍 필립 트리플 컴플리케이션’(Patek PhilippeTriple Complication) 시계가 105만4000유로(한화 약 13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DB]

이 시계는 스위스 명품시계 제조업체의 주문생산 방식의 한정판으로 백금으로 된 몸체에 금제 숫자판이 붙어 판매 가격이 85만~150만유로에 이른다. 낙찰된 시계 보증서에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이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소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한 선물로 아주 중요한 인사가 구매했던 것”이라고 밝혔고, 낙찰자의 이름은 기밀 유지 원칙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시계 장인.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시계가 푸틴 대통령의 것이라는 언론보도는 “가짜정보”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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