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분기 실적시즌 피해야 할 업종은… 자동차ㆍ유틸리티ㆍ화장품
- 자동차 유틸리티 화장품, 이익전망 우하향
- 철강/비철, 운송, 증권, 보험 등 이익전망 최근 상향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2분기 실적시즌 자동차ㆍ유틸리티ㆍ화장품 업종 투자 만큼은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적시즌을 전후로 이익전망이 양호한 업종은 오르고 이익전망이 불투명한 업종은 약세를 보여 ‘차별화’가 눈에 띄는 가운데 자동차나 유틸리티, 화장품 등 실적 전망이 불확실한 업종은 피해야 할 업종으로 꼽혔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은 철강/비철, 운송, 증권, 보험업의 이익개선에 비해 자동차, 유틸리티, 화장품의 부진이 대조적으로 구분된다”며 “이익전망이 불투명한 자동차, 유틸리티, 화장품 업종은 당분간 언더퍼폼(underperform)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세 업종은 이익전망이 모두 우하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동차는 미국 및 중국 시장 매출이 부진하고 일본과 유럽 간 자유무역협정(FTA)와 한-미간 FTA 재협상 등이 우려되는 요인이다.

유틸리티 부문은 최근 신정부의 탈원전 정책기조가 리스크로 꼽힌다. 전력구입비 및 연료비 증가, 고정비 부담도 위협요인이다.

화장품은 중국발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리스크가 영향을 지속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실적 개선이 눈에 띄는 업종은 상승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서보익 연구원은 “기존 반도체, 은행 주도주의 포트폴리오 비중확대가 대세인 가운데, 업종별로 이익전망이 양호하고 특히 최근 지표개선을 통해 반등에 성공한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주는 순이자마진(NIM)의 상승, 충당금 부담 완화, 판관비 감소 등으로 이익전망이 우상향하고 있다. 반도체 역시 낸드(NAND)와 디램(DRAM) 수급이 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익전망이 최근 상향되는 업종은 철강/비철, 운송, 증권, 보험 등이다.

철강/비철은 가격상승, 공급축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긍정요인이며 운송은 유가하락, 운임상승, 교역량 증가가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

증권은 최근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보험은 금리 상승이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 유통업종은 하반기 내수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나 최저임금 확정이 하락을 이끌 변수가 되고 있다.

정유화학은 올해 어닝시즌을 통해 업황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하겠으나 반전 여부가 주목되는 업종으로 꼽혔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