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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패널가격 하락’ 우려 딛고 소폭 반등
- 패널가격 6% 하락 우려…전날 8%대 급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딛고 소폭 반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LCD 패널 가격 하락 소식이 불안심리를 자극한 탓에 8.17% 떨어진 3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오픈애즈]

대신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종전처럼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LCD TV 패널 가격이 6% 하락했다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의 집계 결과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양대 조사기관 중 다른 하나인 위츠뷰(WitsView)의 집계 결과에서는 LCD TV 패널 하락 폭이 0.9%로 완만했는데, 이는 IHS가 삼성전자의 TV 판매 둔화 전망을 강조한 데 따라 하락 폭이 크게 집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TV 사업에 대한 우려가 엉뚱한 곳으로 불똥을 옮겨 주가 하락을 유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거래소는 LG디스플레이의 공매도 물량이 늘어나자 LG디스플레이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하루 정규시장 및 시간외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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