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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선, “당정 증세 주장, ‘준비된 정부인지 의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정이 증세논의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재원에 대한 계획 세워놓지 않고 있다가 느닷없이 증세를 들고 나왔다”며 “준비된 정부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1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나와 추 대표의 주장을 “현실을 반영한 주장”이라며 전제하면서도,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에 대해서도 “국민의 동의를 받아서 해야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박 위원장은 추경안 협상이 이날 다시 재개되는 것과 관련해선 “오늘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추경 중 공무원 1만2000명 증원 이건 도저히 용인할 수 없다”며 “앞으로 계속 17만4000명까지 늘린다는데 국가재정이 감당할 수 없다”면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일이 없어 노는 공무원도 많고, 철밥통 줄이라는 국민의 목소리도 있는데 왜 필요한지, 어디에 필요한지, 이런 예산을 투입해 증원했을 때 국민에게 어떤 도움되는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하는데 막무가내식으로 해 달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해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입법해야 하고 178조원 예산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아무 혼자서는 역할을 할 수가 없다”며 “야당과의 협의, 합의에 의해서 입법이 되고 예산지원이 돼야 하는데 일언반구 사전에 협의한 절차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이 선거 전 대통령이 되면 각 당 후보들 공통공약 44개 선정하겠다면서 그러려면 사전에 협의해야 하는데 그게 없었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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