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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기술로 작물 재배, 관악도시농업연구소 문 열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맞은편 강감찬 텃밭 입구에 관악도시농업연구소(봉천동 262-2)가 지난 20일 문 열었다.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해 작물의 상태(식물내 물의 이동속도, 영양상태 등)를 확인하고, 작물을 최상의 상태로 재배할 수 있는 리얼스마트팜을 운영한다.

나노기술로 작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리얼스마트팜 내부. [제공=관악구]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이처럼 첨단 도시농업기술을 전달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얼스마트팜은 작물체내 줄기나 잎의 물의 흐름속도와 물의 비료농도의 실시간 정보를 계측한다. 이 첨단기술은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이정훈 교수팀이 2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이 리얼스마트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관악구]

연구소는 취득한 정보와 결과를 서울시, 서울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해 도시농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는 연구 목적 외에 학생, 주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학ㆍ관 협력 사업이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구는 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의 도시농업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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