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찬민 용인시장,“음해성 괴소문은 이젠 그만”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자신을 향한 음해성 비판과 괴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러시아출국(지난 17일)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고사성어 ‘화충공제(和衷共濟)’를 언급했다. 화충공제는 서로 화합하여 함께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는 뜻이다.

그는 “불과 3년전만 해도 우리 용인시는 빚더미에 눌려 파산위기까지 처했습니다. 나이 어린 초등학생까지도 “시장님! 용인시는 왜 빚이 많나요?, 어른들은 이렇게 되도록 무엇을 했나요?”라고 물을 정도였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정말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창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임하자마자 우선 빚을 갚기 위해 전력을 쏟았습니다. 공무원들은 박봉을 털어가며 고통을 분담했고, 어르신들은 손발이 됐던 셔틀버스까지 중단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청ㆍ구청ㆍ읍면동 집기는 새것 대신 중고품을 구입토록 하는 등 숱한 긴축노력을 쏟았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2년반만에 8200억원의 채무제로를 이뤄냈습니다. 당초 2018년을 목표로 했는데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입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음해성 비판이 난무하고있다고 분개했다.

그는 “요즘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사례가 많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멀쩡한 땅팔아 갚았다는 등 이런저런 근거없는 괴소문이 판을치고 있습니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일까”라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나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을 비판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 수용하고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습니다. 그러나 얼토당토 않는 음해성 비판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한때 하루에 1억700만원씩 내던 이자를 이제는 10원짜리 한 장 내지 않고 있는데 왜 그렇게 거품을 물고 아니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일부에서 “선거 앞두고 채무제로를 선언해라. 그래야 공적치적을 극대화시킨다”는 제안도 묵살한 정찬민입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정치인에게 건전비판을 당부했다..

그는 “정치지도자 여러분! 칭찬할건 칭찬하고 건전한 비판을 했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 용인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과거 어느 언론사 인터뷰에서 저의 소속이 용인당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용인의 발전을 저해할 경우 소속 정당도 비판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로지 용인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용인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모두 용인당이고 용인당원이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화충공제의 마음으로 우리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