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은 하부도식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로 넘어와 식도를 자극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위산이 역류함에 따라 동반되는 속쓰림이나 가슴 답답함, 목의 이물감, 쉰 목소리, 구취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계속되면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지거나 구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궤양이나 식도가 좁아지는 식도협착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의 위식도 역류는 바렛식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보통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제를 사용해 치료하지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교정 또한 지속적인 약제 복용과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을 통한 일차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약물치료 못지않게 생활습관의 교정 또한 중요합니다. 과식과 과음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줄이고 자제하는 건강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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