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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ST 졸업생창업 워터앤라이프, ‘희망정수기’ 코이카 사업선정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입주 창업기업인 워터앤라이프가 2017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약칭 ‘코이카’)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혁신기술 기반의 창의적 가치창출사업)에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혁신기술 기반의 창의적 가치창출사업을 통해서 희망정수기를 우간다 가정 30여 곳에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현지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희망정수기 사업은 2008년 이후 NF 막기반 정수장치 개발(일명 옹달샘)을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식수 부족지역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돼 왔던 것이다.

다양한 현장 조사 및 정수 장치 적용을 통해 개발도상국 현지 상황에 맞도록 최적화 된 중력기반 막 여과 장치로 발전했다.

희망정수기는 중력식 막여과기술(Gravity-Driven Membrane)을 활용한 수처리 장치로 별도의 에너지 및 소모품이 필요없으며, 간단한 운영 방법으로 수중에 존재하는 입자성 오염물질 및 세균을 높은 효율로 제거 가능한 장치다.

또한 역세척(Back washing)이 필요없으며, 유지 및 보수가 쉽고 설치 방법이 매우 간단하기에 현지 주민들이 직접 설치 가능해 가정용 및 간이 상수도 형태로 쓰일 수 있는 활용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협력에 힘써온 GIST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학교 내부의 여러 우수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기원 관계자는 “앞으로 희망정수기는 우간다 외에도 워터&라이프를 통해 몽골, 캄보디아, 피지, 키리바스, 투발루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터앤라이프는 GIST(지스트) 졸업생인 류안나 박사가 올 1월에 창업한 회사로 GIST 지구환경공학부 김경웅 교수와 이윤호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한 중력식 막여과장치(희망정수기)를 사업화하는 회사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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