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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놀란 여고생 골퍼 최혜진, 앳된 모습으로 모교방문
김석준 부산교육감,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에 표창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수퍼루키 최혜진 선수가 앳된 학생으로 돌아왔다.

부산 학산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최혜진(18) 선수는 20일 모교를 방문하고, 다음날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의 표창장을 받는다.


최혜진 선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해 한때 역전 우승의 기대감까지 들게 할 정도로 선전한 결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 선수는 이 대회장을 찾아 2∼4라운드를 관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US여자오픈에 와 있다. 아마 선수가 몇 십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21일 오전 8시 교육감실에서 최혜진 선수에게 공적상을 수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 이날 김 교육감은 “우리 부산이 낳은 여고생이 온 국민은 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더욱 기량을 갈고 닦아 세계 정상에 우뚝 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최혜진 선수는 자신이 사인한 골프공을 감사의 표시로 김 교육감에게 전달한다.

이에 앞서, 최혜진 선수는 20일 오전 10시 모교인 부산 동래구 명장동 학산여고를 찾아 10시30분 전교생들에게 인사하고 축하를 받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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