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도 6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90포인트(0.49%) 오른 2441.84에서 마감, 전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26.04)를 넘었다.
개장과 동시에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수는 장 막판 내내 오름폭을 확대해 2443.69까지 올라 지난 17일의 기록(2430.34)을 사흘 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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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닷새째 매수 우위를 보이는 기관은 385억원, 외국인은 6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77%), 의료정밀(2.53%), 건설업(1.64%), 철강금속(1.61%), 증권(1.53%) 등은 올랐다.
음식료업(-0.81%), 운수창고(-0.63%), 섬유의복(-0.62%), 보험(-0.53%), 유통업(-0.3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91%), SK하이닉스(0.42%), POSCO(2.99%), 한국전력(3.27%), 삼성생명(0.40%), KB금융(1.41%)은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0.34%), 신한지주(-0.39%)는 약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56만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엔 256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NAVER와 삼성물산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포스코(POSCO)는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포스코는 전일 대비 2.99%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32만800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10일 31개월 만에 30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 밖에 LG화학이 2분기 ‘깜짝실적’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2.35% 오른 3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269억원으로 작년 동기(6125억원)보다 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하성용 사장의 사임 소식에도 전일대비 1.59% 상승한 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성용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열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방산비리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고, 하성용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98포인트(0.74%) 오른 676.51을 기록했다. 6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엿새째 매수 우위를 보이는 외국인은 625억원, 기관은 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메디톡스(4.85%), CJ E&M(0.78%), 코미팜(8.07%), 로엔(0.34%), 휴젤(4.91%), 신라젠(1.94%), 컴투스(1.38%)는 올랐다.
셀트리온(-0.09%), SK머티리얼즈(-0.72%)는 내렸다.
바이로메드는 주가변동이 없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을 상대로 직권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하림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제일홀딩스는 전일 대비 1.09% 내린 1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상장된 하림그룹의 지주사다.
중간지주사 하림홀딩스도 전일 대비 0.87% 내린 4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룹 내 상장사 하림(-3.66%)과 팜스코(-1.98%), 선진(-1.30%), 엔에스쇼핑(-0.59%) 등도 함께 내렸다.
하림은 오너 2세의 편법승계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가 전일 하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하림 계열사 간 거래 자료, 매출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90원(0.44%) 오른 11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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