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충북 음성의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업무 관련 문서, 장부·일지 등을 확보했다.
감사원은 최근 박 사장이 직원 채용 때 최종 면접자 순위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
지난해 9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에서 받은 ‘공공기관 인사채용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예비합격자 순위를 조작해 최종합격자를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실제 지난해 5급 신입 최종합격자 중 화공(1명), 기계(3명), 전기·전자(1명) 분야 5명은 당초 예비후보자 순위에서는 추가 합격 대상자가 될 수 없는데도 최종 합격자로 뽑혔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충분히 소명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의혹 해소를 위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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