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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중기 상품’ 글로벌 쇼핑몰 타고 해외시장 노크한다
-글로벌쇼핑몰 큐텐, 한국기업 지원 나서
-아마존재팬, 타오바오도 韓상품 입점 활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수출 기업들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큐텐(Qoo10),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한국 상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이 KOTRA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과 협력하면서 다수의 한국 상품들이 글로벌 쇼핑몰을 통해 세계시장에 노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은 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물론 서울, 인천, 경기, 제주 등 각 지자체와 협력 하에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Qoo10 MD들과 CS인력, 물류계열사 큐익스프레스 인력 등으로 구성된 ‘Qoo10수출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원스톱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한국 상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수출관련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Qoo10 수출지원센터는 글로벌 현지 Qoo10 사이트의 마케팅과 수출 컨설팅을 지원하는데, 물류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각 국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개별 기업의 역량에 맞춰 입점부터 배송,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아마존재팬은 지난 5월 KOTRA와 함께 유력벤더 초청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한국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벤더를 통한 온라인몰 간접 입점을 돕고 있다.

타오바오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 및 KOTRA와 함께 이색적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2월 14일부터 3일간 중국과 한국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유망 소비재를 소개하는 ‘타오바오 소비재 피칭 데모 데이’를 개최한 것이다. 타오바오 전문 파워셀러가 시청하는 기업간 거래(B2B) 전문 방송 채널을 통해, 전문 MC와 파워블로거인 왕홍이 한국 유망 소비재를 홍보했다. 파워셀러가 선택한 한국 소비재 기업으로 매칭되면 ‘타오바오 파워셀러 수출상담회’를 통해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입점 기회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정용환 Qoo10수출지원센터 상무는 “직접 입점 및 벤더사를 통한 입점, 파워셀러를 통한 입점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 많다”며 “지원 기관과 유통 플랫폼의 특성은 물론 실제 입점 과정에서 마케팅, 배송,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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