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을야구 노리는 서울 3팀 ‘지하철 시리즈’만들까
넥센 4위-두산·LG 공동5위
두산, 용병 보우덴 복귀 천군만마
넥센, 신구조화 팀 분위기 상승


가을야구를 하려는 서울팀(넥센 히어로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의 각축이 어느 해 보다 뜨겁다. 20일 오전까지 넥센이 4위, 두산과 LG가 한게임 차 뒤진 공동5위이다. 개막전 전망에서 두산은 압도적 1위후보, 넥센은 꼴지후보였기에 흥미롭다.

두산 베어스는 팀에 어려움을 안겼던 부상선수들이 속속 복귀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사진>은 지난 7월 4일 kt와의 복귀전에서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건강하게 던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1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5⅔ 5실점을 기록했지만, 다시 18일 SK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부상당했던 민병헌과 양의지의 복귀도 임박했다. 여기에 최근 부진했던 김재호와 허경민이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호재이다.

넥센이 강점은 선수들의 과학적 체력안배와 끌어주고 밀어주는 신구 조화, 해보자는 팀 분위기에 있다. 특히 이정후의 등장은 팀의 활력이 되고 있다. 이정후는 19일 밤 두산전에 4-2로 앞선 7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신인으로는 7년만에 2사후 고의사구라는 진기록을 써냈다. 이제 명실상부한 넥센의 중심타자, 분위기메이커가 됐다.

이밖에 신인 같은 패기 플레이를 펼치는 이택근과 제2의 야구인생을 넥센에서 시원하게 풀어가고 있는 채태인, 안타제조기 서건창 등이 넥센 상위권을 지탱하고 있다.

차지훈ㆍ함영훈 기자/sports@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