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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 방학2동, 양천 신월5동 도시재생 박차
서울시 도계위, 정비구역 지정
상계ㆍ역촌ㆍ오류ㆍ강북ㆍ신길은 해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주거 상황이 열악한 도봉구 방학2동(숲속마을)과 양천구 신월5동(해오름마을)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두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도봉구 방학2동]

계획안에 따라 두 지역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정비, 불량도로 정비, 주민 쉼터 공간 마련, 재생사업 거점 공간 조성 등 세대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사업을 벌인다. 방학2동은 2019년까지, 신월5동은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후주택 집수리 및 신축 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의 경우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의 경우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이날 노원구 상계1구역, 은평구 역촌2구역, 구로구 오류1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영등포구 신길6구역 등 5개 정비구역의 직권 해제안을 가결했다. 이들 구역은 사업이 지연되고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3분의1 이상이 구역 해제를 요청한 경우로, 주민의견조사 결과 사업찬성자가 50% 미만이어 시장이 직권으로 해제하는 구역이다.

[사진=양천구 신월5동]

시는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로구 오류동 213-1번지 일대 천왕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 역시 이날 위원회를 통과했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인근의 이 지역은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으나, 정비를 통해 공동주택 440세대(공공임대주택 171세대 포함)와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공급될 계획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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