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 상반기 증시 상호변경 사유 ‘분할ㆍ합병’이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회사들 가운데 ‘회사분할 또는 합병’을 목적으로 변경한 회사들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지배구조 개선 및 지주회사 전환 등에 대한 정부와 사회 각계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변경 회사는 59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 61개사보다 2개사(3.3%)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은 14개사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았으며 코스닥시장법인은 45개사로 전년동기 47개사에서 2개사가 줄었다.

최근 3년 간 상호변경 추이를 보면, 지난 2014년 68개사, 2015년 98개사, 지난해 99개사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사유별로는 ‘회사분할 또는 합병’이 25개사로 42.4%를 차지, 가장 많았다.

크라운제과가 지주사 설립으로 상호를 크라운해태홀딩스로 변경했으며 오리온 역시 오리온홀딩스로 바뀌었다. 제일약품도 제일파마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회사 이미지 제고 또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이유로 사명을 변경한 곳은 영진약품(구 영진약품공업) 등 19개사, 32.2%였다.

이밖에 ‘사업다각화’가 라이트론(구 빛과전자) 등 7사(11.8%)였고 ‘CI통합’이 에이프로젠제약(구 슈넬생명과학) 등 4사(6.8%)였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