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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한파 정치인’ 존 매케인 美 의원, 뇌종양 진단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메이요 클리닉 병원은 매케인 의원의 혈전 제거 수술 과정에서 교아세포종(glioblastoma)으로 알려진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진단했다. 

[사진=AFP연합]

병원은 성명에서 “메케인 의원과 그의 가족이 의료진과 함께 치료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화학요법과 방사선을 겸한 치료법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의는 그가 수술에서 놀랍게도 잘 회복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건강 상태가 우수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 14일 왼쪽 눈 근처에 생긴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앞서 의료 전문가들은 매케인 의원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그의 의회 복귀 시점이 당초보다 1~2주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 매케인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미국 정치인이자 대북 강경론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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