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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2분기 ‘깜짝실적’ 효과…상승세
-세전이익 기준 6년 이래 ‘최대 실적’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LG화학이 2분기 ‘깜짝실적’ 효과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67%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UBS,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사진=오픈애즈]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269억원으로 작년 동기(6125억원)보다 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903억원으로 57.2%, 매출액은 6조3820억원으로 22.3% 각각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LG화학을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잡고 있다.

미래에셋대우(45만원) NH투자증권(44만원) 삼성증권(37만원) 등은 이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기초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과 전지 부문 흑자전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6년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도 유가와 납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다운스트림 제품의 강세로 영업이익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에도 화학 부문이 견조하고 배터리와 정보 소재 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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