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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일 전 롯데그룹 사장, 모교 영남대에 10억원 기부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김병일(74) 전 롯데그룹 총괄사장이 모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학 경영학과 1기인 김 전 사장은 최근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전 사장은 ㈜한국알미늄과 현대중공업을 거쳐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샐러리맨의 성공 신화를 이룬 인물이다. 


김 전 사장은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김 전 사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김병일 장학금’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김 전 사장은 출신 고교인 대구 상원고(전 대구상고)에도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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