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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호 “수리온 비리, 朴이 묵인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결함과 개발 비리 등에 대해 일찌감치 감사원 보고를 받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공개한 감사원 자료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감사원으로부터 수리온의 엔진·전방 유리 결함 등 군수 장비 비리 점검 결과를 보고받았다.

하지만 석 달 뒤인 지난해 11월 해당 감사 결과를 공개될 당시 수리온 결함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고, 감사원은 17일에서야 비리 내용과 수사 의뢰 사실을 밝혔다.
지난 2013년 충남 소재 육군항공학교에서 개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전력화 기념행사에서 시승후 주먹을 불끈쥐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지난해 이미 수리온 감사 결과가 나왔는데도 당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에 대한 수사요청이 왜 없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감사원도 수리온 비리를 일 년 가까이 은폐하고 방치한 꼴이라며,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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