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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임신 중 체중증가 ‘임신요통’ 막으려면?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임신 요통이란 쉽게 말해 임산부에게 발생하는 허리통증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임신 중 체중이 10kg 이상 늘어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난 몸무게에 적응하지 못하게 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산부는 무거운 배를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게 되면서 정상적인 허리 척추 라인이 무너지고 허리가 뒤로 휘어지는데, 이는 ‘과전만’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척추와 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져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더불어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릴렉신)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고, 그와 함께 골반을 비롯한 전신의 모든 관절의 뼈마디마다 사이가 벌어져 척추 안정성 유지에 기여하는 근육과 인대 결합력이 떨어지면서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해 놓는 것이 좋으며, 이미 임신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상태라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요가, 가벼운 에어로빅,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또 체중 증가를 방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임부용 복대를 사용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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