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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2430 돌파, 사상 최고치 2425.10 마감…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에는 2430선을 돌파하며 2거래일 만에 또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라는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상승세를 타며 650선 탈출을 노렸으나 660선 문턱에서 좌절,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에서 마감, 전 거래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14.63)을 넘고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게티이미지]

장중 2430.34까지 오르며 2거래일 만에 지난 13일의 장중 사상 최고치(2422.26)를 또 갈아엎는 기염을 토했다.

이틀째 ‘사자’에 나선 기관은 1104억원을 순매수했다.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387억원, 개인은 1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3%), 유통업(-0.23%)을 제외하고는 강세 마감했다.

비금속광물(3.58%), 의료정밀(1.22%), 보험(1.11%), 서비스업(1.06%), 의약품(1.0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2.27%), 현대모비스(-0.40)와 주가 변동이 없었던 네이버(NAVER)를 제외하고는 강세 마감했다.

포스코(POSCO)가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3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는 31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 32만원대를 넘봤다.

이 밖에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0.14%), 한국전력(1.07%), 삼성물산(1.43%), 삼성생명(1.24%), KB금융(0.17%)은 올랐다.

증권주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만16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7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7만4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한국항공우주가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11.46% 내린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500원까지 추락, 52주 신저가를 형성했다.

지난 14일 한국항공우주는 수리온 헬리콥터 개발비 과다책정 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수리온 개발 원가를 약 540억원 과다책정해 방사청에 비용청구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상장사들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편의점 체인 ‘씨유’(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3.09% 떨어진 9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6.16% 내린 4만6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88%) 오른 659.89를 기록했다. 이는 일중 고점으로 66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장을 마감해야 했다.

사흘째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48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0억원, 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1.28%), 메디톡스(1.31%), CJ E&M(2.24%), 코미팜(2.42%), 휴젤(2.55%), 신라젠(3.96%)은 강세 마감했다.

SK머티리얼즈(-0.26%), 바이로메드(-0.29%)는 약세 마감했다.

로엔과 컴투스는 주가변동이 없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0.44%) 내린 11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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