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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과 해피동거] 더워서 헥헥ㆍ침 뚝뚝…반려견엔 선풍기보단 쿨매트가 좋아요

  • 기사입력 2017-07-17 12:20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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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땀샘 없는 반려견, 더위 취약
여름철 실내서 여름나기 지혜 필요
선풍기바람보단 물ㆍ쿨매트가 좋아
에어컨온도는 조금 높게ㆍ미용은 적당히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기온이 올라갈수록 반려인들은 외출 때마다 혼자 집에 있을 반려견이 신경 쓰인다. ‘피부에 땀샘이 없다는데, 털옷 입고 얼마나 더울까’ 하는 걱정에 선풍기 바람이라도 쐬게 해주고 싶다. 그러나 얼마 전 외출 시 강아지를 위해 켜놓고 나간 선풍기에서 불이 나 반려견이 죽는 사고가 있었기에 이 또한 조심스럽다. 더울 때마다 혀를 빼놓고 헥헥 대는 반려견을 위한 ‘속 시원한 여름철 더위 대비책’은 없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선풍기, 더위해소엔 글쎄?=반려인이라면 외출 시 한번쯤 해봤을 고민은 ‘위험이나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반려견을 위해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고 나갈까?’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에어컨은 몰라도 선풍기는 더위 해소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선풍기 바람으로 인해 수분(땀)이 증발할 때 몸의 열을 함께 뺏어가 시원함을 느끼는 것인데, 강아지들은 몸에 땀샘이 없어 땀이 안 난다. 그러므로 선풍기를 아무리 틀어줘도 몸 안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 체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즉,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는 뜻이다. 되레 찬바람을 오래 쐬면 온도 변화에 민감한 강아지들은 감기에 걸리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강아지들은 땀 배출을 통한 체온조절 능력이 거의 없다. 물론 발 뒷부분에 땀을 내보내는 땀샘이 있긴 하지만, 크게 도움을 주진 않는다. 강아지들은 혀를 내밀어 몸 안의 열을 밖으로 내보낸다. 이를 ‘팬팅(panting)’이라고 하는데, 내님 혀로 침을 증발시켜 체온조절을 한다. 그러나 이 방법도 열을 배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시원한 물, 쿨매트로 열 식혀주세요=여름철엔 열에 의한 탈수를 막기 위해 시원한 물을 자주 갈아주고, 외출 시엔 선풍기보다는 창문을 조금 열어 외부 공기가 들고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 작은 얼음을 깨물어 먹게 한다거나 강아지용 쿨매트나 대리석 또는 아이스팩 등으로 열을 식혀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 대리석이나 아이스팩의 차가운 기운이 강아지의 몸에 직접 닿으면 배앓이를 하거나 동상에 걸릴 수도 있으니 수건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좋으며 닿는 부분을 자주 바꿔주도록 한다. 

쿨매트에서 잠든 반려견.


이 밖에 미지근한 물 샤워 후 선풍기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키면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짧은 털의 강아지에게는 도움이 되나 긴 털의 강아지의 경우 피부까지 완전히 말려야 털이 엉키지 않고 피부병도 안 생긴다. 

에어컨은 조금 높은 온도로=더울 때 물을 먹는다거나 현관 등 시원한 곳에 앉는다거나 하는 식의 소극적인 방법밖에 할 수 없는 반려견을 위해 비용이 좀 들더라도 에어컨을 틀어주는 것도 좋다. 에어컨은 선풍기와 달리 실내온도 자체를 낮춰줘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반려인들이 시원하다고 느끼는 온도로 설정을 해놓으면 안 좋다. 반려견들은 사람보다 체온이 1도가량 높기 때문에 온도차가 커지게 돼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또 찬공기는 아래로 내려앉기 때문에 아래쪽이 더 춥다. 에어컨을 틀어둘 때는 온도를 조금 높게 설정해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빡빡이 미용’은 열화상 입을 수도=여름철 강아지들은 꼭꼭 숨겨뒀던 몸매를 드러낸다. 미용을 가장 많이 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보기만 해도 더운 털옷을 벗고 시원해지라’는 반려견을 위한 반려인들의 배려(?)다. 물론 털이 짧아지면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되긴 한다.
그러나 너무 짧게 자르는 것은 되레 건강에 안 좋다. 반려견들은 피부가 매우 얇아 여름철 자외선에 화상 등의 피부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또 열이 바로 전달돼 열사병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일부 ‘야생에서는 그냥 지내기 때문에 굳이 털을 안 잘라도 줘도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집 안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의 경우 온도 변화에 민감해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탄다면 적당한 길이로 잘라준 뒤 조금씩 다듬어주는 것도 좋다. 예쁘고 긴 털을 유지하고 싶다면 배와 발, 발바닥 정도만 깎아주는 것도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더운 날에는 산책 등을 삼가야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얇은 옷을 입히거나 그늘로 다녀야 한다. 특히 맑은 날엔 자외선이 강하므로 눈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예로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날 외출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강아지용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이 잘되지 않은 선글라스는 홍채가 확장해 수정체가 자외선에 더욱 노출되어 손상받기 쉽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든 검증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장안식 일산시티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여름철이 되면 반려견들이 열사병에 걸려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열사병의 경우 뇌의 체온조절 중추의 손상이 생기므로 저체온증과 고체온증을 왔다갔다하면서 신체 손상이 가속화되므로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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