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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현 재입북 파문, 팬카페도 줄줄이 폐쇄·비공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탈북민으로 국내 종합편성채널 등에 출연했던 임지현 씨가 재입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임 씨는 2014년 탈북 후 이듬해부터 TV조선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임 씨를 응원하면서 팬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실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임 씨의 팬카페가 존재하고 있다. 지난 3월 임 씨는 자신의 펜카페 게시물을 통해 “저는 학교 입학도 하고 일하면서 여러분과 같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임 씨의 재입북 소식에 일부 팬카페는 폐쇄 결정을 하거나 비공개로 전환됐다.

임 씨의 재입북은 지난 16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매체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임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임 씨는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며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라고 주장했다.

임 씨는 또 한국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무조건 북한말을 써야 한다고 강요당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거짓말로 엮어댄다”며 “국방TV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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