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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바로 알기] 푸른 하늘? 푸르른 하늘?

  • 기사입력 2017-07-15 13:20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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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비가 내리고 나니 푸르른 하늘이 더 이뻐 보이지?”

“응. 잎새도 반짝이고, 날으는 새들도 힘차 보여.”

위의 문장 중 표준어가 아닌 낱말은 몇 개일까요?

정답은 ‘날으는’ 1개뿐입니다.

‘어, ‘푸르른’과 ‘이뻐’ ‘잎새’까지 4개인데?’라고 생각한다면 평소 우리말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입니다.

‘푸르른’과 ‘이뻐’ ‘잎새’는 표준어, 맞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국립국어원에서 ‘푸르다’ ‘예쁘다’ ‘잎’의 복수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특히 학생 때 익혔던 서정주의 ‘푸르른 날’의 ‘푸르른’도 이젠 ‘시적 허용’의 예가 아닌 그냥 표준어가 됐습니다. ‘푸르르다’는 ‘푸르다’를 강조하는 뜻으로 쓰입니다.

‘푸른’은 기본형 ‘푸르다’의 어간 ’푸르-‘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붙은 것이고, ‘푸르러’ ‘푸름’ 등으로 활용됩니다.

또 ‘푸르른’은 ‘푸르르다’가 기본형으로, 마찬가지로 관형사형 어미 ‘-ㄴ’이 붙은 것으로, ‘푸르러’ ‘푸르름’ 등으로 쓰입니다.

단, ‘거치른 손’과 ‘날으는 비행기’ ‘개인 하늘’ 등은 아직 비표준어입니다. ‘거친’ ‘나는’ ‘갠’ 등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러므로 노래 ‘상록수’ 중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는 표준어법으로 맞는 표현이며, ‘거치른 들판에 솔잎되리라’는 표준어법상으로는 ‘거친 들판에 솔잎 되리라’입니다. 그러나 노래는 시적 허용이 되므로 멋지게 느낌을 살려 부르면 됩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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