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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급 가장 낮은 아르바이트는 독서실·편의점 관리
업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최대 5000원 차이
지역별로는 광주가 아르바이트 시급 가장 낮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청소년 및 청년(15세~34세) 대상 아르바이트 중 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독서실·고시원’, ‘편의점’, 가장 높은 업종은 ‘피팅모델’, ‘나레이터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고 있는 지역 중 광역 지자체 공공부문 생활임금과 시급 차이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였다.

알바천국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등록된 채용 공고 176만 8784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독서실·고시원(6550원) 및 편의점(6562원) 업종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1만 1541원) 아르바이트와 약 5000원 시급차이를 보였다.


기타 평균 시급 하위 업종은 PC방(6617원), 베이커리(6625원), DVD·만화방·멀티방(6654원) 등이었다.

기타 평균 시급 상위 업종은 나레이터모델(1만 228원), 컴퓨터·IT(9805원), 개인지도·과외(9524원), 퀵서비스·택배(9374원), 설문조사·리서치(8829원), 외국어·어학원(8754원), 입시·보습학원(8740원), 방문·학습지(8700원), 여행가이드(8535원) 등이었다.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고 있는 지역 중 광역 지자체 공공부문 생활임금과 시급 차이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로 생활임금(8410원)과 시급(6891원)차이가 1519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서울(991원 차), 전북(967원 차), 전남(933원 차) 순이었다.


광역 지자체 공공부문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는 공공기관, 공기업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금 현실화 방안으로, 각 광역시별 생활수준, 물가 등을 고려해 지자체 생활임금위원회가 산정하는 근로자 최저생활비다.

전국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 시급 분포도를 살펴보면 6470원∼7144원이 전체 80.3%로, 올해 광역 지자체 공공부문 생활임금(시급 7752원)이상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19.7%에 불과했다.

지역별 아르바이트 일자리 채용 공고 수는 서울(43만 4698건)이 가장 많았고, 경기(36만 2032건), 부산(17만 1393건), 대구(13만 9013건), 인천(11만 5319건), 경남(10만 2606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시급은 서울(7176원), 제주(7133원), 인천(6966원), 충남(6960원), 부산(6943원), 대전(6926원) 순이었다.

고용주 10명 중 8명은 가장 선호하는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생 나이로 20세~24세를 꼽았다. 20세∼24세를 모집하는 구인공고가 전체의 86.2%를 차지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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