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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1군 합류’ 18세 정우영은 누구?…獨 “손흥민 후계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맺은 정우영이 뮌헨 프리시즌에 합류해 1군 실전 투입 가능성을 높였다.

12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정우영은 뮌헨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팀에 합류하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뮌헨은 지난달 30일 정우영과 4년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 만 19세가 되지 않은 그는 올해 남은 기간동안 인천대건고에서 뛰다 내년 1월 뮌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 트위터]

하지만 뮌헨 선수단이 새 시즌을 앞두고 프레시즌 투어에 나서는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이 정우영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싶어하며 직접 합류를 지시했다. 몸상태를 본 뒤 18일부터 시작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정우영이 1군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군 선수들과 함께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도 높다.

대건고 3학년에 재학중인 정우영을 향해 독일 언론은 ‘한국 최고의 유망주’ ‘손흥민 후계자’ 등으로 표현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우영은 인천 U-12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기량을 닦았다. 이후 인천 U-15팀인 광성중을 거쳐 U-18팀인 대건고까지 안착했다. K리그 유스팀 레벨에서는 일찍부터 눈에 띄는 재능으로 꼽혔다. 그는 2014년 제2회 난징청소년올림픽 본선 등 U-17 국가대표로 1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2016·2017년에는 U-18·19 대표팀에 뽑혔다. 그는 올해 K리그 주니어 A그룹 전반기에서 7경기에 출전, 7골 1도움 기록하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정우영은 179㎝·64㎏의 신체조건으로 미드필드와 공격 2선과 전방까지 두루 뛸 수 있는 만능 공격자원이다. 최근 소속팀에서는 윙어로 많이 나서고 있다.

대건고 전재호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우영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술적인 부분과 센스도 뛰어나다”면서 “공격적인 재능이 훌륭해 팀에서 특급 에이스 역할을 도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우영이 뮌헨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1군 실전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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