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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 전기차 SUV ‘I-PACE’ 내년 출시…테슬라 ‘대항마’ 자신
- 순수 전기차 SUV지만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 자랑
- 1회 충전만에 500㎞ 이상 주행 가능…90분만에 80% 충전 가능
- 지난 3월 도로서 실제 주행 성공… 내년도 출시에 ‘시동’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재규어가 자사 최초 순수 전기차인 ‘I-PACE’를 내년에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I-PACE는 재규어 최초의 양산형 배터리 동력자동차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5인승 SUV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ㆍm(700Nm), 4초대 제로백(0-60mp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만에 500㎞(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 혁신적인 알루미늄 차체, 민첩한 핸들링, 일상의 편의를 위한 기능 등을 적용해 실용성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된 ‘카 디자인 어워드(The Car Design Awards)’에서 ‘베스트 콘셉트 카’로 선정되며,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내년도 출시를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런던 올림픽 파크의 도로에서 실제 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재규어는 I-PACE가 향후 무공해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 및 전기 자동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끄는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은 물론 테슬라의 대표 모델 ‘S 90D’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재규어 관계자는 “I-PACE가 주행가능 거리와 제로백 등 성능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에서 테슬라를 대표하는 모델 S 90D를 뛰어넘었다”며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로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 차원 다른 세련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품질을 I-PACE에 구현해냈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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