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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파, 올 상반기 아웃도어 매출 1위 달성
6월까지 누적매출 1786억 돌파
아웃도어에 ‘스타일’ 강조 성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올 상반기 아웃도어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선효 네파 대표가 취임한 지 1년만에 달성한 성과라 눈길을 끈다.

네파는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가 기준 누적 매출 1786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누적매출 1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네파가 2005년 국내 론칭 후 최초로 달성한 1위 기록이다. 상반기 기준이긴 하지만 아웃도어 시장의 불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이뤄낸 성적표라 의미가 있다. 


네파가 올 상반기 선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란 콘셉트를 내세운 것이 꼽힌다. 네파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순간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선호하는 심리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웃도어의 ‘스타일’을 강조해왔다. 지난해에는 경량다운 및 헤비다운에 화이트 컬러를 도입해 새로운 트렌드를 리드했다. 이는 일명 ‘전지현 다운’으로 알려진 ‘알라스카 다운’의 완판으로 이어졌다.

올해도 ‘스타일’을 강화해 몸매 라인을 살리는 핏을 강조한 제품, 기존의 폴로티셔츠에서 컬러와 소재 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전지현<사진>을 모델로 바디라인을 살리고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핏’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이 날씬해 보이고 싶은 소비자들이 따라 하고 싶은 워너비 이미지를 만들어낸 점이 매출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S/S시즌 주력제품인 핏을 강조한 프리모션 재킷은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상반기 매출 1위 달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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