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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동본은 아냐” 송중기-송혜교, 뿌리는 같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수차례 불거진 열애설에도 관계를 부인해 온 송중기와 송혜교가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했다.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찰떡 궁합을 보여준 두 사람에게 많은 이는 놀라움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이 같은 ‘송’ 씨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성동본은 아니다.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송중기는 은진 송, 송혜교는 여산 송이다.

은진·여산·서산 송 씨는 고려때 중국에서 건너온 성 씨로 알려져 있다. 중국 경조(京兆) 출신으로 당나라 호부 상서를 역임한 송주은의 후예다.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후 은진과 여산, 서산으로 분리됐다. 선계라 할 수 있는 송자영이 슬하에 아들 3형제를 두었는데, 장남 송유익은 여산 송 씨 시조가 되고, 차남 송천익은 은진 송 씨 시조가 되고, 막내 송문익은 서산 송 씨 시조가 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성씨의 고향’이란 책에 따르면 여산 송 씨의 시조 송유익의 아우 송천익이 은진에 세거하였다고 ‘여산송씨 족보’에 실려 있으나 증빙할 자료가 없다.

같은 뿌리를 가진 이들 세 송 씨는 전라도와 충청도 일대에 근원을 두고 있다. ‘은진’은 충청남도 논산시에 속해 있는 지명으로 덕은·시진 두 현을 합한 지명이다. ‘여산’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해있는 지명으로 여량과 낭산을 칭한다. ‘서산’은 충청남도 서산시 일원 일대를 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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