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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성차 6월실적]한국지엠 크루즈 빼고 모든 차종 판매감소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에서 크루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의 판매량이 줄어드는부진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1455대, 수출 3만2237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에서는 지난달 1434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54.2% 늘어난 크루즈를 제외, 승용ㆍRVㆍ상용 등 모든 차종이 전년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스파크는 3925대로 전년 동월보다 30.5% 줄었고 말리부도 2879대 판매돼 같은 기간 54.4% 줄었다.

RV에서도 캡티바 -49.5%, 올란도 -56%, 트랙스 -1.4%의 감소세를 보였다.

상용인 다마스와 라보도 각각 -23.1%, -3% 감소했다.

다만 카마로, 볼트(Volt/Bolt) 등은 전년 동월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아 비교서 제외됐다.

이 같은 부진에 한국지엠 지난달 내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36.6% 줄었고, 상반기 누적으로도 1년전보다 16.2% 감소했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한국지엠은 7월 한 달간 올 뉴 크루즈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현금할인 120만원을 적용한다. 지난달 100만원 할인에서 20만원이 더 늘어났다. 지난달 할인대상은 2000명으로 제한됐지만 이번엔 이달 구입고객 대상으로 사실상 제한이 없어졌다.

할부로 구매할 경우 현금할인 대신 무이자 36개월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와 별도로 최대 50만원의 현금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동시에 적용해주는 ‘일석이조 구매 프로그램’도크루즈에 적용된다. 스파크와 말리부도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지엠이 올 뉴 크루즈에 대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저조한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지엠은 2018년형 더 뉴 트랙스 구입 고객에게는 7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 조건을 제공한다.생애 첫차로 트랙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이 할인된다.

이 밖에도 7월 한 달간 2017년형 아베오 최대 80만원, 2017년형 올란도 최대 150만원, 2016년 생산분 임팔라 최대 6%, 2016년형 캡티바 최대 10% 등 파격 조건이 제공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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