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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햄버거 등…‘벚꽃 마케팅’에 꽂힌 홍콩
홍콩에서 벚꽃 마케팅을 활용한 식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벚꽃은 열대지역인 홍콩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홍콩인들은 벚꽃에 대해 신비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한 식품업계는 벚꽃 모양을 활용한 패키지, 벚꽃을 함유한 식품 등을 줄줄이 출시했고, 홍콩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기린 이치방 벚꽃 맥주, 코카콜라 벚꽃 판, 스타벅스 벚꽃 음료와 머그컵, 텀블러, 맥도날드 벚꽃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캔디 등이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7-eleven), 써클케이 (Cricle K)와 대형마트인 시티슈퍼(City Super),파크앤샵(Parknshop),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에서도 시음과 시식 등 판촉홍보활동을 통해 판매량을 확대시킨 바 있다. 홍콩 주요대형쇼핑몰과 일본계 대형백화점에서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매장을 벚꽃 분위기로 장식하고, 해마다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벚꽃 식품을 판매하려는 일본 식품업체들은 시즌 한정판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기업이 함께 연계하여 시음·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홍콩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홍콩시장 진출시 시즌별로 패키지의 변화를 주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김송연 aT홍콩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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