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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베어스 논란에...손혜원 “야구계에도 최순실이”
[헤럴드경제=이슈섹션]두산베어스가 4년 전 시즌 중 현직 심판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O 사무총장이 김기춘 보좌관 출신?‘이라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손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구계에도 최순실이...”라면서 “도종환 장관님, 노태강 차관님, 드디어 등판 시간입니다”고 적었다.

손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적폐의지를 보여주세요”라면서 “프로야구계의 적폐를 이 기회에 뿌리 뽑아 1000만 야구팬들의 상처를 위로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프레시안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 말을 인용해 두산베어스 최고위급 인사가 2013년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전날 한 심판에게 현금 300만원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돈을 받은 심판은 잦은 오심과 승부 조작, 여러 프로야구 구단과 돈 거래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출전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서 넥센을, 플레이오프서 LG를 잡으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후 한국시리즈서 삼성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파문이 커지자 KBO는 이날 오후 "해당 사건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밀 모니터링을 했지만, 승부 개입에 대한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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