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올 가을 출시되는 신작 아이폰8(가칭)은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무선 충전 등 기존 아이폰에는 없었던 최첨단 기능과 기술이 속속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더 나아가 2020년 아이폰도 이번 아이폰8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을 최근 내놨다. 과연 2020년 아이폰의 모습은 어떨까?
아이폰의 디자인이라고 말할 것 같으면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의 본체, 아이콘이 여러 개 늘어선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하단부의 둥근 홈버튼, 측면의 볼륨이나 전원 버튼 등이 떠오를 것이다.
2007년 초대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아이폰 시리즈는 지난 10년간 15개 모델이 발매됐으며 각 시대마다 변화하는 기술에 맞춰 위와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왔다.
올해의 '아이폰8'에서는 하지만 홈버튼이 디스플레이에 포함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만약 이대로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초대 아이폰 이후 디자인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 바디는 전면, 후면, 그리고 측면까지 글라스 소재가 되며 강도를 위해 탄소 섬유가 사용된다.
- 라이트닝 포트는 없어지고 충전은 무선 방식으로, 액세서리 연결은 스마트 커넥트로 가능하게 된다.
- 볼륨 버튼이 물리적 버튼에서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처럼 햅틱 피드백(촉감 반응)으로 변경된다.
- 홈버튼은 디스플레이에 포함된다.
- 디스플레이는 OLED이며 화면 비율은 18:9가 된다.
-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와 같은 4.7 인치와 5.5 인치이지만 베젤이 좁아지는 만큼 본체의 폭도 좁아져 휴대하기 편해진다.
- A14 프로세서와 M14 모션 코프로세서(co-processor)가 탑재된다.
- 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프로세스 채용으로 로직 보드가 현재보다 50% 작아진다
-로직 보드가 작아진 만큼 배터리 용량이 확대된다. 표준 모델은 2,260mAh, 플러스 모델 3,000mAh 전망.
- 탭틱 엔진(Taptic Engine)의 성능이 향상돼 볼륨용 물리적 버튼이 제거된다.
- 하단부 스피커가 커진다.
- 현재 플러스 시리즈에 적용된 듀얼 카메라의 렌즈가 세로로 정렬되며 표준 모델에도 듀얼 렌즈가 장착된다.
- 후방 카메라 화소 수는 1,600만 화소.
- 불행하게도 카툭튀(후면 카메라 렌즈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는 이때에도 계속될 듯.
- 기본적인 구성은 현재 iOS와 유사하다.
- 인공지능(AI), 기계 학습 효과로 시리(Siri)의 능력이 향상된다.
* 액세서리
- 아이폰이 완전 무선화,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s)'이 본체와 함께 제공된다.
- 무선 충전기는 별도로 판매된다.
- 스마트 커넥터를 이용해 USB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다.
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 디스플레이에 포함된 홈버튼, 세로로 나열된 듀얼 카메라 등. 매셔블이 예측한 2020년 아이폰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8과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8은 아이폰 시리즈의 다음 10년을 예측하는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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