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쫓아가는 개의 섬뜩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경 주택가에서벌어졌다.
[사진=MBC 방송 캡처] |
아이가 신발을 잃어버린 채 허둥지둥 도망가 보지만 개는 집요하게 아이를 쫓는다. 건물 안으로 피해 문을 닫은 뒤에도 이 개는 주변을 서성거리며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 가족은 “뛰어가다 아이가 넘어지니, 개가 달려와서 물었다. 도망가면 또 와서 또 물었다”라고 전했다.
개는 구조대원이 쏜 마취총에 의해 포획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개 주인을 조사해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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