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목줄 풀린 시베리안 허스키, 10세 아이 물어 피투성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목줄이 풀린 대형견이 10살 아이를 물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이 개 목줄 풀린 채 4시간이나 거리를 헤맸다. 공격을 당한 아이는 팔과 다리에 심각한 피부손상을 입었다.

28일 M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쫓아가는 개의 섬뜩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경 주택가에서벌어졌다.

[사진=MBC 방송 캡처]

아이가 신발을 잃어버린 채 허둥지둥 도망가 보지만 개는 집요하게 아이를 쫓는다. 건물 안으로 피해 문을 닫은 뒤에도 이 개는 주변을 서성거리며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 가족은 “뛰어가다 아이가 넘어지니, 개가 달려와서 물었다. 도망가면 또 와서 또 물었다”라고 전했다.

개는 구조대원이 쏜 마취총에 의해 포획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개 주인을 조사해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