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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준용씨 동료 “채용 의혹 모른다”…이유미, 제보자도 거짓으로 꾸며 ‘파문 확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주도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을 증언했다고 지목한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 김모 씨는 정작 “준용 씨와 일면식도 없고 특혜 의혹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김 씨는 이 씨가 운영한 회사 직원이자 준용 씨와 같은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문이다.

이 때문에 ‘이 씨가 남동생과 녹음파일을 거짓으로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지만, 김 씨가 평소 준용 씨에 대한 의혹을 말했던 것도 사실일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나 김 씨는 “준용 씨와는 일면식도 없고, 특혜 채용을 뒷받침하는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김 씨의 지인은 “김 씨와 준용 씨는 학번이 다르고 졸업 학년도 6년이 차이가 난다”며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로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본보에 밝혔다. 또 “김 씨는 (이번 사건의) 전적인 피해자”라며 안타까워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따.

이 씨가 제보자로 지목한 김 씨마저 준용 씨에 대한 진술을 내놓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민의당은 더욱 곤경에 처하게 됐다.

대선 때 공명선거추진단장이던 이용주 의원은 이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5·9 대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더라도 이 씨가 가져온) 녹음파일을 공개했을 것”이라고 말해 빈축을 샀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2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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