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최근 부산정관신도시 구역전기사업지구 정전사고가 발생해 2만2000 가구가 광역정전(약 9시간)이 발생한 이후 구역전기사업자의 전기공급 안정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계기가됐다.
국내 최초로 에너지 공공기관인 두 기관 간 자발적인 업무협조 하에 고양삼송 구역전기사업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광역정전대비 긴급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훈련 준비과정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전력사업처간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구역전기사업은 2004년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해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사업이다. 일정지역에 열병합 발전 설비와 배전설비를 건설, 전기와 지역난방열을 고객에게 직접 생산, 공급하는 분산전원시스템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용모 운영안전본부장은 “이번 합동 훈련은 최근 구역전기사업지구 광역정전 발생에 대응한 에너지 공공기관간의 자발적인 협업을 통한 긴급복구훈련으로써 대국민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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