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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할머니, 비행기 엔진에 ‘안전 기원’ 동전 던졌다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중국에서 80대 할머니가 안전을 기원한다며 이륙을 앞둔 여객기를 향해 동전을 던진 바람에 이륙이 5시간 이상 지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낮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서 광저우로 향하는 여객기에 오르던 한 80세 할머니는 “안전한 비행을 기원한다”며 엔진을 향해 동전 여러개를 던졌다.

[사진=트위터 캡처]

이 모습을 본 승객들이 놀라 공항 경찰에 즉시 신고했고, 직원들은 4시간가량 엔진으로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동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금속 물질이 엔진 안으로 들어가면,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공항 직원들은 결국 엔진 근처에서 8개의 동전을 수거했고, 실제로 엔진으로 들어간 동전 한 개도 찾아냈다. 할머니가 던진 동전은 1.7위안, 우리 돈으로 300원 수준이다. 이 여객기는 예정된 시간을 5시간이나 넘긴 시각인 오후 5시50분에야 출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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