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람국가(IS)가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 방어전에서 조직원들의 자살 공격을 조장하기 위해 ‘천국행 여권’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탈환한 락까의 일부 지역에서 ‘천국행 여권’이라고 표기된 여권이 발견됐다.

이 여권은 아랍어와 영어로 된 코란의 문장을 포함하고 있다. 여권 표지에는 ‘알라를 제외한 어떤 신도 없다. 무함마드는 신의 메신저다’라고 씌여 있다.

여권에는 개인 정보가 적혀있지 않다. 이 여권을 촬영한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다.

IS가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국의 여권.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천국행 여권’은 IS 요원들이 자살공격 등으로 IS를 위해 죽게 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배포됐다.

특히 IS 요원들은 순교할 경우 천국에서 보답으로 숫처녀를 받게될 것이라고 세뇌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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