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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동반성장지수 6년 연속 ‘최우수’
SK텔레콤, 현대·기아차, LG전자 등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영예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기아자동차 등 25개 대기업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특히 2011년 제도 도입 이래 유일하게 6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아 ‘상생정신’을 빛냈다.

반면 이랜드리테일, 오비맥주, 도레이첨단소재 등 12개사는 사실상 지수 최하위인 ‘보통’ 등급을, 볼보그룹코리아, 코스트코코리아, 풀무원식품 등 10개사는 지수 평가의 취지를 훼손해 그보다 낮은 ‘미흡’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사진설명=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28일 서울 반포 팔래스 호텔에서 열란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반포 팔래스 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15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6년 동반성장 평가지수’를 발표했다. 지수는 협력사 1만 2262개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반반씩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매겨졌다. 공정거래협약 미체결 및 평가 비협조 기업은 추가로 ‘미흡’ 등급을 받았다.

평가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는 25개사, 우수는 50개사, 양호는 58개사, 보통은 12개사, 미흡은 10개사였다.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기,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코웨이, 현대다이모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효성,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이상 가나다순)이었다.

보통 및 미흡 등급을 받은 기업은 다스, 대원강업, 덕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부영주택, 서연이화, 서울반도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오비맥주, 이랜드리테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파트론(이상 보통), 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이상 미흡)이었다.


이 중 삼성전자는 6년 이상, SK종합화학과 SK텔레콤은 5년 이상,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4년 이상, 현대다이모스와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전자,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이 됐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최우수 2년, 우수 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업종별로는 SK텔레콤이 포함된 정보통신·플랫폼 분야 평가대상 기업 9개사 중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건설·식품 업종 소속 기업의 평가결과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2015년과 2016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3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28개사(21%)에 달했다.

한편,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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