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7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워싱턴사무소에서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벤 카딘(민주ㆍ메릴랜드) 상원 의원을 비롯해 전ㆍ현직 정관계 인사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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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사무소에서 소아암 치 료 프로그램 ‘현대 호프 온 휠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킴 현대 워싱턴사무소 현지인 소장, 주디 추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정진행 현대차 사장,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김철환 현대 워싱턴사무소장, 한나 하담스 현대 호프온휠스 홍보대사, 한창환 HMA 전무 [사진제공=현대차] |
1998년부터 시작된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국 내 대표적인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이다.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규모고 민간 부문에선 가장 액수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매칭 방식 등으로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 전역 830여개 딜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워싱턴 DC,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5곳 의료기관, 6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초청해 총 100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올해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3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 163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787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정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30여년간 미국 사회를 위해 공헌해 왔다”며 “현대 호프 온 휠스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