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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논문 중복게재, 연구비 이중수령 의혹"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주장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28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신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논문을 중복 게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98년 11월 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연구재단 전신)의 지원을 받아 연구과제 ‘산업 민주화의 조건과 과제’의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1년간 연구를 수행한 뒤 논문을 제출했고, 2000년 7월 한국산업노동학회의 학술지인 ‘산업노동연구’에 발표했다. 이후 12월엔 한신대 사회학연구소 학술지인 ‘한신사회과학연구’에도 같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이 의원 측은 설명했다.

이 의원 측은 “당시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연구비 명목으로 3천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 연구 성과물을 학내 학술지에도 게재한 것인데, 당시 관행상 교수들이 학내 학술지에 논문을 실으면 ‘논문 장려금’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경우도 논문 장려금까지 받아 연구비를 이중수령 했을 개연성이 높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신대 측에 자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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