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전일보다 1.42%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장 마감 후 네이버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 두 회사는 상대편 자사주를 5000억원씩 매입해 수 년 간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네이버 자사주 56만3063주(1.71%)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사들였고 네이버도 미래에셋대우 자사주 4739만3364주를 매입했다.
원재웅ㆍ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와 관련해 “자기자본 증가, 자산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다만 이연법인세 자산이 차감돼 실제 증감은 3800억원 수준이고, 자사주 처분 후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7조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아직 초대형 투자은행(IB) 8조원을 맞추기 위해서는 아직 1조원이 부족하나 자사주 활용 방식으로 추가적인 유상증자 가능성을 낮췄고, 초대형 IB 8조원 프리미엄이 존재하며 네이버와의 협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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