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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미 페북글 재조명…“박근혜와 친친…클라스가 남다르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대선 기간 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이 씨의 행동이 ‘안철수 책임론’까지 불거지는 모양새다.

이에 더해 이 씨의 SNS 게시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과시한 전력까지 밝혀지면서 파장이 더해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 ‘@ghpark.korea’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메인화면에 올라와있다.

[사진=박근혜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 씨는 2014년 7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클라스가 남다르다는건 인정. 이러다 이분과 ‘친친(친한 친구) 되겠음”이라며 과거 보도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 전 대통령과 이유미가 웃음을 짓고 있다.

앞서 2013년 이 씨와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창조경제 박람회 당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이 씨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벤(엄청난 벤처)을 많은 분들게 소개했고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며 “제대로 잘 만들어서 활용하여 보다 가치있고 의미있는 쓰임새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작에 가담한 안철수 씨 측근은 박근혜의 청와대와도 코드가 맞았던 것 같다”라며 “블랙리스트까지 만들며 철저히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려 했던 당시의 청와대에서 이 사람이 안철수 캠프 출신이 아닌 문재인 캠프에 있었던 사람이었다면 과연 그 자리에 초청했을까요?”라고 적었다.

한편 같은날 검찰은 ‘문준용 특혜 조작’ 당사자인 이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지시자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목했다.

onlinenen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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