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25일 기자들에게 “개헌안을 11월초까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6일 전했다.
당초 자민당은 개헌안의 연내 국회 제출을 목표로 개헌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 개헌안 확정 시점을 앞당김에 따라 자민당의 개헌 조직인 개헌개정추진본부는 논의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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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무라 대행은 “시간에 맞추기 위해 추진본부에서 확실하게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땀을 흘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4일 한 강연에서 가을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 중·참의원 헌법심사회에 자민당 개헌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가을 임시국회는 9월에 시작해 12월 초까지 열린다.
자민당은 11월 초까지 개헌안 초안을 확정하고 연립여당인 공명당 등 다른 정당과 협의를 진행한 뒤 아베 총리의 발언대로 임시국회 회기 내 개헌안을 헌법심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월 통상국회가 시작하자마자 개헌안의 심의를 시작해 회기 내 국회 차원의 개헌안을 발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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